본문 바로가기
Rain Story

집안 정리하다 찾은 추억의 유물 동서채널게임 레밍즈 정발판(경고문 대박)

by rainanduri4e 2026. 2. 3.

오늘 집안 정리하다가 진짜 대박 유물 하나 건졌습니다. 90년대 국딩, 중딩들을  설레게 했던 전설의 게임, 레밍즈(Lemmings) 정발판 패키지입니다

 

와 동서게임채널 로고 박힌 이 파란색 매뉴얼이랑 박스 보니까 옛날 생각 확 나네요.

이 게임, 기억하시나요?

초록색 머리에 파란 옷 입은 레밍들이 일렬로 걸어가면, 땅 파고 다리 놓고 자폭(?)시키면서 출구까지 모셔다드려야 했던 그 게임... 한 마리라도 절벽으로 떨어지면 제 가슴도 철렁 내려앉았었죠.

 

특히 스테이지 깨려고 머리 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기억이 납니다.

제작사의 선견지명? 전설의 탈모 경고 

이 패키지의 핵심은 박스에 붙은 노란색 스티커입니다. 다시 봐도 웃음벨이네요

 

경고 우리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정신이 없는 상황 

 

탈모 현상 

 

수면 부족 현상

 

당시 제작사 형들이 미리 예언을 한 건지... 실제로 이거 하다가 머리 쥐어뜯은 분들 꽤 많으시죠? 저도 밤새가며 공략집 보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진짜 수면 부족은 기본이었고, 탈모까지 걱정해야 했던 악랄한 난이도

살아남은 디스크들

더 놀라운 건 5.25인치 디스크 상태입니다. 라벨 하나 안 변하고 그대로네요. Disk 1, 2, 3 차례대로 갈아 끼우며 인스톨하던 그 투박한 손맛이 그립습니다. 요즘 게임들은 설치 버튼 딸깍 한 번이면 끝인데, 예전엔 이 디스크 한 장 한 장이 참 소중했죠.

마치며

요즘 그래픽 화려한 게임들도 많지만, 가끔은 이런 도트 갬성이 미치도록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혹시 저랑 같이 레밍즈에 청춘 좀 태워보셨던 분 계신가요? 

반응형

댓글